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긋고 또 긋고…거장은 끝내 '치유의 색'에 닿았다

"변화하지 않으면 추락한다. 그러나 변하면 또한 추락한다." 알듯 모를 듯한 이 모순적인 문장은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(1931~2023·사진)이 평생 가슴에 품고 치열하게 고민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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