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그네 설움[이준식의 한시 한수]〈387〉
나루에는 막 해가 저물고, 귀가하는 이들 앞다퉈 건너느라 떠들썩하네.가까운 들녘 절엔 맑은 종 울고, 먼 강마을엔 불빛 몇 점.기러기 보니 고향 소식 그립고, 원숭이 울음 들으니 눈물 자국 쌓이네.외로운 배, 고향은 만 리 밖. 가을 달 마주하니 시름 어이 다 말하랴.(渡口欲黃昏, 歸人爭流喧. 近鐘清野寺, 遠火點江村.見雁思鄉信, 聞猿積淚痕. 孤舟萬里外, 秋
나루에는 막 해가 저물고, 귀가하는 이들 앞다퉈 건너느라 떠들썩하네.가까운 들녘 절엔 맑은 종 울고, 먼 강마을엔 불빛 몇 점.기러기 보니 고향 소식 그립고, 원숭이 울음 들으니 눈물 자국 쌓이네.외로운 배, 고향은 만 리 밖. 가을 달 마주하니 시름 어이 다 말하랴.(渡口欲黃昏, 歸人爭流喧. 近鐘清野寺, 遠火點江村.見雁思鄉信, 聞猿積淚痕. 孤舟萬里外, 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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