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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해삼 100kg에서 10마리로”…기후위기 속 제주 바다 지키는 ‘미국인 해녀’

한국에서 해녀 면허를 보유한 유일한 외국인인 카일리 겐터(36)가 지난해 10월31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바다 앞에서 물안경을 닦고 있다. 카일리 겐터 제공미국인 ‘애기해녀(신입 해녀)’ 카일리 겐터(36)는 얼마 전 제주 바닷속에서 겪은 일을 또렷이 기억한다. 문어가 팔과 어깨를 감싸 안고 떨어지지 않아 소리를 지르자 ‘물벗’ 최정윤씨(40)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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